추억의지리산

추억의 지리산(7)... 법계사와 문창대

두류산인 | 3899

7년간의 지리산 추억의 모체가  법계사 입니다.

구들에 불을 지피는 초막 두동은 산을 찾는 이들에게 추억의 안식처였습니다.

 

"실상사와 법계사가 번창하면 대한민국이 흥한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기조사가 창건하고 왜인 아지발도가 소각하고 벽계(정심)대사가 중흥하고

한말 박동의가 이끄는 의병 소탕으로 왜인들이 소각하고

다시 재건한 법당이 6.25 때 소실되었다가 1980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점필재는 지리산에 사찰이 400여개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가객님이 도록을 만들고 탐구팀이 폐사지를 답사 탐구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불국토를 완성하기 위해 360개 사찰을 곳곳에 건립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60이란 숫자는 신인(神人)합일의 완성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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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초반 법계사, 조재영님과 석가탄신일 연등)

 

60~70년대에도 소실된 법계사 복원을 위해 연등행사를 하며

여러 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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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법계사 대웅전)

 

80년 조재련님과 수곡보살님의 공덕으로 불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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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의 모든 자재는 순두류에서 목도로 운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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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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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가을)

 

산신각이 완성되고 법당도 점점 모습을 갖춘 81년 가을의 전경입니다.

그 해 겨울 산장지기를 마무리하고  

법당 2층 다락방에서 법문을 필사했습니다.

필사한 법문의 일부가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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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법계사 일출)

 

저 장소에서 두개의 태양이 솟아오르는 자연현상을 목격했었습니다.

 

법계사와 박문수 설화입니다.

모친이 주목피의 즙으로 밥을 짓고 즙으로 목욕하며 천일기도를 올리고

문수보살의 가피로 자식을 얻었다 하여 문수로 이름 지었다고 전합니다.

 

다음은 문창대입니다.

79년에 문창대가 두곳으로 나누어 집니다.

조재영님이 진양지를 근거로 신문창대가 탄생하게 됩니다.

 

'법계사 서쪽 수십보쯤에 있으며 최고운이 노닐던 곳이라 하며

북쪽 5리쯤에 돌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데 세존봉이다.'

 

가객님이 여러 문헌을 토대로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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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문창대, 이은호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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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땡중님과)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문창대의 석천입니다.

 

 

다음은 법계사 불사가 시작되기 전

무학자인 조재련님에게 하달된 법문의 내용을 제가 필사한 것입니다.

5만여자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입니다.

4언 7언 가사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해석하기 위해 주역 내경 정역을 공부하며 지내온 세월이 3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1~20% 정도 이해했으니 아직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참고하십시요.

 http://jir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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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최선생님 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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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조선생님 법문 한글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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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최선생님 한문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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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지리산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뜬 구름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제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 Comments
두류산인 2013.02.26 18:05  
76년 영화찰영차 세석을 방문한 강수연님(그 당시 초등 6년)
81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세석에서 2달을 머문 가수 이장희님
79년 졸업여행으로 지리산을 방문하여 석양 무릅 문창대의 경관에 감탄하던
K출판사 박대표님
세석고원에서 단소불던 연기님
그외 다수의 인연들이 그립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17분과 읽어주신 회원님들 복많이  받으실 겁니다.
언젠가는 모르지만 도통의 그 날이 오면 나눔 하겠습니다.
 
꼭대 2013.02.26 18:06  


이번에도 법계사 역사를 밝혀줄 중요한 자료가 많군요.

귀중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방의 전시가 마무리 되면 곧 추억의 지리산 방으로 옮겨놓겠습니다.

덕불고 2013.02.28 19:21  



저도 법게사에선 찍은 사진은 한장 남아있군요.법계사가 저렇게 불사 중건되었구나 싶습니다.그때 당시에 세존봉의 석천에서 도끼자리 썩는줄 모리고 노니셨군요.참으로 귀중한 역사입니다.
두류산인 2013.03.04 17:59  
불고 아우님 건강관리 잘해서 엣 모습으로 돌아가세요.
언제 공자의 10익을 익혀서 덕불고 아명을 지어시고..
늘 덕이 있어 외롭지 않길 바랍니다.
덕불고 2013.03.05 15:42  



ㅎㅎ 그리하겠습니다.늘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 2015.06.19 08:02  
감회가 새롭습니다. 문창대 석천도 많이 훼손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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